[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인 우듬지팜(403490)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충남 글로벌 홀티 컴플렉스(농업 바이오단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우듬지팜은 종속회사인 나인팜을 통해 현대건설로부터 15만2135.2㎡, 약 4만6000평의 토지를 151억5300만원에 취득하는 매매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으며, 전일인 9일 총 매매대금의 50%인 75억7650만원 납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계약금이 순조롭게 납부됨에 따라 국내 최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300억원 이상이 투입돼 15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팜 농업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청남도와 서산시 자체 출자금,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민간 투자금이 투입된다.
전체 사업비 중 약 900억원이 할당된 농업 바이오단지의 핵심 시설인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최첨단 반밀폐 유리온실 시설이 구축되고 우듬지팜이 실질적인 사업총괄을 맡았다.
우듬지팜은 향후 이곳에서 연간 과채류 6000톤 이상을 생산하고, 3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되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은 관련 업계 뿐아니라 우듬지팜에게도 중대한 기점이 될 프로젝트"라며 "최첨단 단지 조성을 통해 글로벌 K스마트팜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