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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군수, 325개 마을 직접 찾는다…현장 대화 본격화

"행정이 먼저 다가갑니다"…생활 속 목소리 듣는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6.09 17:39:12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군민과의 대화’에 나선 정철원 군수는 첫 일정으로 9일객사리, 담주리, 천변리 경로당을 차례로 찾아 군정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담양군

[프라임경제] 정철원 담양군수가 8월까지 325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군민과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군정 개선에 나선다.

담양군이 군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본격 시작했다. 정철원 군수는 기존 읍면 단위 집합형 간담회에서 벗어나 325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화는 단순한 행정 보고나 형식적인 건의 청취를 넘어, 군수가 직접 군민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의견을 듣고 답하는 '행정의 주체가 군민임을 실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 군수는 6월 9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8월까지 관내 12개 읍면, 총 325개 마을을 직접 찾는다. 특히 9일에는 담양읍 객사리, 담주리, 천변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 군정의 핵심 방향을 설명하고 군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군민들은 이날 대화 자리에서 도로·교통, 복지, 환경 등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함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고, 정 군수는 "꼭 필요한 해결책을 찾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즉각적인 조치와 부서 간 협업을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서 나온 제안은 작은 불편처럼 보여도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된 소중한 의견"이라며, "말만 듣고 끝나는 소통이 아닌 결과로 이어지는 행정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마을 방문 군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민원 청취 차원을 넘어, 군민이 정책 형성과 집행의 주체가 되는 '참여 행정'의 토대를 다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정 군수는 각 마을 방문 시마다 관련 공무원들과 동행하여 즉석에서 정책 검토와 실행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담양군은 이번 순회 대화가 일회성 행보로 그치지 않도록,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과 민원 사항을 면밀히 정리해 연말까지 부서별 개선 계획 수립과 추진 상황 보고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군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민"이라며,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 작지만 실감할 수 있는 변화가 군민 곁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 속 불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읍 55개 마을 방문은 오는 6월17일까지 진행되며, 군은 연말까지 전체 마을 방문 결과를 종합해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대화가 실질적인 군정 개선으로 이어질지,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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