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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 '선점'…"일라이 릴리 본계약 성사될 것"

"판매 로열티 4∼6% 수준 전망 가능…성사 시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6.09 08:50:47

ⓒ 펩트론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9일 펩트론(087010)에 대해 최근 경쟁사인 카무루스와 일라이릴리의 계약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에 있기에 일라이릴리와의 본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펩트론은 독자 기술인 스마트데포 플랫폼과 관련해 일라이릴리와 장기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라이릴리는 카무루스의 플루이드크리스탈 플랫폼 기술을 독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무루스는 노보 노디스크 세미글루타이드 1개월 제형 주사제를 개발 중이었고, 이번 일라이릴리와 카무루스의 계약은 경쟁사 계약을 막기 위한 의사결정으로 판단한다"며 "펩트론 임상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후 혹시 모를 차질을 대비한 예비 차선책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무루스의 특허 및 상업화 임상을 검토한 결과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대비 카무루스의 플랫폼에서 3가지 중요한 단점을 확인했으며 펩트론의 기술이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무루스와의 계약으로 오히려 펩트론의 판매 로열티를 4∼6% 수준으로 전망할 수 있게 됐다"며 "본계약 성사 시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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