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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치매공공후견 대상자 연중 모집

의사결정능력 어려움 겪는 치매어르신 대상…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인 우선 지원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6.04 11:18:30
[프라임경제] 사천시가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치매공공후견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

사천시 치매공공후견 대상자 연중 모집. ⓒ 프라임경제

치매공공후견이란 의사결정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어르신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이 사회적 소외 없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치매공공후견사업은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법적·경제적 취약계층을 보호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매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한다.

치매공공후견사업 대상자의 필수조건은 치매환자이면서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어야 한다. 이들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인 경우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한다.

다만 가족이 있더라도 학대·방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대상자의 필수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

대상자는 △관공서 등 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대리 신청 △의료서비스(병원진료, 약 처방) 이용 동의 △물건 구입 △통장 등 재산관리는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결정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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