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폭우 선제적 대응' 대구 동구,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프라임경제]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1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2025 YES! 키즈존' 2회차 행사가 약 2만7000여 명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2025 YES! 키즈존' 2회차 행사 모습. ⓒ 달성군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뜻깊게 마무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과학, 예술, 놀이 요소를 결합한 테마파크형 체험 축제로 기획됐으며,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더위를 식히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예키 워터파크'와 '예키 우주놀이터', 가족과 함께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예키 야외도서관'(교보문고 대구점 협력 운영)이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토크콘서트에서는 태양계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사전 질문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마칭밴드 퍼레이드, 벌룬쇼, 매직쇼, 저글링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달성군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이 운영되어 전 연령대 가족 관람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2회차 행사는 지난 1회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현장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에 대기 등록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하면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혼잡도를 크게 줄였으며, 행사 기간동안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무료 개방해 행사장 전체가 체험과 놀이, 휴식, 먹거리가 어우러진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구성됐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머음껏 뛰놀고, 부모는 함께 웃으며 쉴 수 있는 진정한 '가족친화형 축제'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의 자연, 과학,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 '폭염·폭우 선제적 대응' 대구 동구,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프라임경제]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 집중호우, 감염병 등 다양한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4개월간 2025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맞춤형 혹서기 대책 △재해·재난 대책 △안전사고 대책 △보건 대책 △생활여건 개선 대책 등 5대 분야 10개 추진과제로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예방과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폭염 대비책으로 무더위쉼터 122개소를 운영하고, 스마트 그늘막 4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물품을 지원하고 가정방문, 안부전화 등 건강 관리에 집중한다.
재해재난 예방 대책도 마련됐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불량 하수도 시설의 긴급 보수와 함께, 지하차도· 보도 배수펌프장, 하천 수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유원시설, 수상레저사업장, 여객터미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공사현장, 반지하주택, 축대·옹벽 등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지도점검을 하고 식중독 대응 상황처리반을 운영한다. 보건소에서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하절기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름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생활폐기물 기동처리반, 불법투기단속반 등을 운영하고, 환경취약지역 및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여름철 기후 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하절기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