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은 오는 6월7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사구축제 홍보물. ⓒ 태안군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 신두리 해안사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사구'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걷기대회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30분간 진행되며, 2km 생태탐방로를 따라 모래언덕과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사전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정오부터는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신두3리 마을회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그룹 '나린', △재즈팝 밴드 '김상민밴드 with 니나파크', △코미디 서커스 퍼포먼스 '231쇼 서커스',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오니엘'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모래향초 만들기, △해양생물 클레이아트, △사구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보드게임,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등 오감만족 체험이 가득하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신두리 해안사구의 생태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