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사 전경.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취·창업 교실을 대폭 확대했다. 군은 올해 기존 2개 과정에서 3개 과정으로 교육을 늘리고,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취·창업 교실에서는 27명의 교육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10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1명이 창업을 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새롭게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 등 총 3개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은 6월 2일 시작되며 1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과정은 7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과정은 9월부터 진행된다.
특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은 목포 YWCA와 협력해 관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자격증 취득을 위해 목포나 여수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사업체의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취업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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