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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태평·유천동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국비 240억원 확보

2025년부터 본격 추진…도로·주차장·공원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8 09:36:27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일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40억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나선다.

위치도. ⓒ 대전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국비지원 사업' 공모에 대전시가 신청한 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이 확정됐다.

선정 지역은 중구 태평동 346-1번지 일원(국비 92억원)과 유천동 163-2번지 일원(국비 148억원)으로, 총 240억원의 국비가 향후 5년간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사업 착수를 위한 1차년도 예산이 우선 교부된다.

정비 대상지는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현장 및 종합 평가에서 정비의 시급성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2개소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소공원 및 녹지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특히, 이는 향후 자율주택정비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소규모 정비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친 뒤,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이후 공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구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인프라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공동 점검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노후 주거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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