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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군 합동 활주로 복구훈련 실시

실전 같은 상황 속 기술 교류와 작전능력 극대화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27 15:41:05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5월27일 기지 내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해군 3함대와 함께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장병과 해군 장병이 함께 유리섬유 매트를 덮어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 공군 제1전투비행단

[프라임경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27일 기지 내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해군 제3함대와 함께 활주로 피해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군의 활주로 복구 기술을 공유하고, 공·해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적의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되었다. 즉시 대응에 나선 공·해군 훈련 요원 70여 명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총 14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초동 대응을 맡은 토공조는 중장비를 이용해 폭파구를 평탄화했으며, 운반조는 접개식 유리섬유 매트(FFM, Folded Fiberglass Mat)를 현장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어 공·해군으로 구성된 포설조가 이를 설치하면서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한 상태로 활주로를 완전히 복구했다.

훈련 후에는 전술토의를 통해 전체 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훈련을 주관한 허상영 공병대대장(소령)은 "활주로는 항공작전의 핵심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전략적 기반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최상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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