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썬큰광장 미디어파사드 적용 이미지. © 금호건설
[프라임경제] 금호건설(002990)이 부산 아파트 문화 지평을 새롭게 연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에 지역 최초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를 도입하는 것이다.
아테라(ARTERA)는 '대지 위 예술'을 뜻하는 금호건설 주거 브랜드다. 이번 단지를 통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 합성어다. 건물 외벽에 LED 전광판‧조명을 설치해 영상이나 그래픽을 연출하는 방식이다. 도심 속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예술을 구현하는 대표 미디어아트 장르로, 최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와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아파트에도 적용하고 있다.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10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되며, 1순위 청약 결과 전용 84㎡E 타입이 최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3월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수경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썬큰(Sunken·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된다.
광장 외벽에는 가로 10m 세로 5.5m 규모 초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된다. 해당 전광판은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로 활용, 입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수경시설이 어우러져 빛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 예술광장'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낮에는 시원한 분수와 녹음이,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연출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 2배가 넘는 35% 이상이다. 마치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놀이터 3개소 △유아놀이터 1개소 △펫놀이터 2개소 △주민운동시설 2개소 등 여러 공간과 함께 △소나무 군락 △단풍나무숲 △왕벚나무길 등 계절감 넘치는 경관도 마련된다.
아울러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키즈룸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전용 59㎡C 타입에는 파우더룸‧드레스룸이, 84㎡A 타입에는 홈바‧팬트리‧알파룸 등 맞춤형 수납과 공간 활용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세대에는 월패드‧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주거 시스템이 도입되고, 유리 난간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중·고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아테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라며 "미디어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입주민들이 일상 속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선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삼아 전국 5000여 세대를 분양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완판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세대)'를 포함해 △부산 '에코델타시티 아테라(1025세대)' △경기 오산 '세교 아테라(433세대)' 등이 분양 중이거나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