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앤, 건물 에너지 효율화 베트남 현지 3개사 '맞손'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프라임경제] 씨드앤(대표 최현웅)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앞세워 베트남 진출에 나선다. 

(좌측부터) 씨드앤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 씨드앤

27일 씨드앤은 지난 16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2025 Korea-Vietnam Green TechBiz Exchange Program'에 참여해 현지 기업 △TMA Innovations △ IOT Viet Solution △GreenLife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드앤은 AI·클라우드로 전력 기기를 제어애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실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개별 냉난방기의 자동 제어를 통해 건물의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을 비롯한 ESG 경영 실천,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 중이다. 

TMA Innovations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술 솔루션 기업이다. △스마트빌딩 △의료 △물류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IOT Viet Solution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IoT 솔루션기업이다. GreenLife는 친환경 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자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컨설팅, 바이오연료 생산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후 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씨드앤은 현지 기업의 인프라·영업망을 결합해 베트남의 다양한 건물 에너지 효율화·탄소배출 저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홍원진 씨드앤 부대표는 "베트남은 에너지 절감·AI 기반 스마트빌딩 제어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하고, 베트남 기업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드앤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9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