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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진드기 퇴치…광산구, 생활방역 지원 나서

주민 중심 맞춤형 방역장비 무료 대여로 감염병 예방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27 14:48:37

광산구청사 전경.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모기와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에 대응해 주민들의 자가방역을 지원하는 무상 대여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 방역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스팀 진공청소기 등 전문 방역장비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휴대용 방역소독기의 경우, 주민들에게 U등급 친환경 소독약품을 제공하며,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용을 돕는다. 특히 노인·아동시설, 학교, 산단 기숙사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대여 방법은 간단하다. 보건소에 연락해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휴일 포함 3일이며,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1개 동 전역에서 정기적인 방역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역이 어려운 공간들이 있다"며 "자가방역장비 무료 대여를 통해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인 방역 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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