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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교통예보제' 충남도 벤치마킹…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 교통 혼잡 최소화 사례 주목

공무원 직접 나레이션 참여 등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에 호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7 14:43:17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27일 충청남도청 교통정책과 관계자들이 대전시청을 방문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기간 중 운영 중인 '교통예보제'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통예보제의 정책 배경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관리 기법에 대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 교통예보제 운영 우수사례 충남도와 공유 이미지. ⓒ 대전시


대전시의 '교통예보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정책이다. 주요 공사 구간의 정보와 정체 예상 시간대,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시민들에게 일일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TBN 대전교통방송의 정규 코너를 통해 꾸준히 방송되고 있다.

특히, 이 정책은 주요 라디오 방송사(KBS, MBC, TJB, CBS 등)를 통해 송출되며, 대전시 교통정책과 공무원이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하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행정 정보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현장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범적인 행정 소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예보제 시행 이후 시민들은 혼잡 구간과 시간대를 미리 파악해 출퇴근 시간과 동선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교통 분산 효과와 정책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교통예보제는 시민의 이동권을 보호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정책 공유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정교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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