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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솔루션, 국내 최대 가락시장에 AI 화재감지시스템 준공

"전국 재래시장 확대 공급 추진할 것"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5.27 10:28:23

ⓒ 엠젠솔루션


[프라임경제] 엠젠솔루션(032790)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가락시장에 인공지능(AI) 화재감지 시스템 준공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구매조건부 국책과제 성과에 따라 차상·지상 장치 건물 및 차량 등에 설치됐다.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일반 화재와 리튬 배터리 화재를 미리 예방하고 빠른 진압이 가능하다.

특히 차량 위치와 차량의 화재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갖춰 넓은 규모의 시장 안에서도 정교한 화재 탐지가 이뤄진다. 더불어 화재 감지 즉시 시장 내 자체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는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물류센터의 대형화, 밀집화·전동 물류운반기기 증가에 따라 화재 대책이 절실하다.

또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폭발 등 위험도 존재한다.

지난해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에서는 약 30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약 830억원의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가연성·인화성 물품이 곳곳에 적재돼 화재 발생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엠젠솔루션의 제품은 국내 유일 재난 안전 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무인 분사하는 기능도 갖췄다. 24시간 탐지 제어로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국내 최초로 설치를 완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재래시장 화재 관련 예산이 대규모 편성되는 추세로 이번 공급을 기점삼아 전국 재래 시장에 확대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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