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26일(현지 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 챗 GPT 생성 이미지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26일(현지 시간)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미국에서 전쟁 중 전사한 군인을 기리는 연방 공휴일로,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이다.
지난 주말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율을 내달 1일부터 50%로 높이겠다고 경고했으나 이틀 뒤 25일 이를 오는 7월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50% 관세 부과 시점이 유예되면서 양국 간 협상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21% 오른 7828.1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68% 오른 2만4027.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30% 오른 5395.33를 기록했다.
영국증시는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 이날 런던 증권거래소를 비롯,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문을 닫았다.
한편, 국제유가는 과잉 공급 우려 속 소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약보합한 배럴당 61.5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06%(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64.74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