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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공기질 한 번에…삼성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첫선

냉방·환기·제습·청정까지 AI로 통합 관리…최대 40% 에너지 절감 효과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27 09:34:13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사계절 내내 집 안 공기질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공조 솔루션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선보이며 가정용 통합 공조시장 공략에 나섰다. 

냉방·제습·환기·청정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기질 맞춤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사계절 내내 집안 곳곳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똑똑한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새롭게 선보였다.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실내 공기 순환을 최적화하는 환기 전용 기기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필터링된 외부 공기를 집안 구석구석에 고르게 공급한다.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공간까지도 공기를 순환시켜 전 공간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삼성전자만의 '정온제습모듈' 기술이다. 공간의 습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이 모듈은 하루 최대 32리터의 대용량 제습이 가능하며, 별도 배수 배관을 통해 물통을 비울 필요가 없는 구조다. 실제 주거환경을 반영한 자사 실험 결과, 습도 60% 이하 유지 조건에서 시스템에어컨 단독 대비 최대 40%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입증했다.

공기 청정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극세필터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 자동 세척(워시클린) △UV-C 팬 살균까지 총 4단계 클린 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내부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여기에 26데시벨(dB) 수준의 저소음 설계로 수면, 학습, 업무 등 집중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관리 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는 유선 리모컨이나 삼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필터 교체 시점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필터는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다양한 AI 기반 운전 모드를 탑재했다. △온도·습도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최적 운전을 수행하는 'AI 쾌적' △외부 공기 유입 없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순환청정모드' △오염 수준에 따라 작동을 자동 조절하는 '자동환기모드' △외부 공기를 청정 필터로 정화 후 공급하는 '외기청정모드' △습기를 제거한 실내 공기를 재순환하는 '순환제습모드' 등 총 5가지 모드가 지원된다.

또 시간당 최대 200CMH(Cubic Meter per Hour)의 풍량으로 약 50평 규모의 공간까지 환기가 가능해 중대형 가정에도 적합하다.

제품은 전국 500여개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3월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거주 환경에서도 하루 만에 최대 6대의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로 냉방·환기·제습·청정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일상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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