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액 1조1761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3%, 354.0% 붙은 수치다. 디펜스 매출은 6579억원, 수출 비중은 71.4%, 영업이익률(OPM) 29.5%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1조 3403억원, 영업이익은 110.7% 증가한 237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폴란드향 생산 수량은 연 80~90대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K2 4차 양산 물량도인식되면서 디펜스 부문 매출의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폴란드 K221-1차 계약은 6월 대선 이후 체결이 기대되며 계약 내용에 따라 마진 등 미래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여지가 존재한다"며 "루마니아 외에도 슬로바키아, 페루,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추가 수출이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