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릉군은 통구미 거북바위 공중화장실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인증제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통구미 거북바위 공중화장실. ⓒ 울릉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계획·설계·시공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울릉군은 2024년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BF 인증을 신청했고,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지적사항을 보완하고 올해 5월에 최종 BF 본인증서를 받았다. 인증기간은 2035년 5월까지 10년이다.
통구미 거북바위 공중화장실은 2021년 태풍 마이삭으로 유실됐고 2023년 7월 부지를 매입하고, 12월 어행개발사업 시행 및 국지도 90호선 도로(접도)구역 조정 협의를 거쳤으며, 경상북도에서 도비를 지원받아 총 2억4000만원을 투입해(도비 6000만원, 군비 1억8000만원) 2024년 11월 말 완공했다.
건축면적은 32.64㎡로 남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기저기교환대 등이 설치돼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관내 공중화장실 중 처음으로 BF 인증 받은 공중화장실이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공중도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