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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철도망 공동 대응 나서…광역생활권 구축 본격 시동

충청광역연합 주관 실무회의 개최…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연계 방안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6 18:03:36
[프라임경제] 충청광역연합은 26일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 분야 공동 대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참석한 가운데 철도 분야 공동 대응과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회의는 충청권 철도망의 전략적 구축과 광역권 균형발전을 위한 시·도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각 시·도의 철도 관련 부서 팀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해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권은 수도권과 중부내륙, 남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철도 인프라의 불균형과 연계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는 광역 생활경제권 기반 구축을 위해 철도 사업의 공동 추진과 정책적 공조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도별 추진 철도사업 현황 및 과제 공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의 연계 전략 △충청권 공동 건의 과제 발굴 △정례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권 핵심 노선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도 간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주관한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기능하려면 철도망 확충은 핵심 과제"라며, "이번 회의는 실무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정례 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은 이번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충청권 철도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정책적 연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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