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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다이아몬드 제도' 연결 박차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5.26 17:43:52

착공식 모습. ⓒ 전남도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 공사' 착공식을 갖고, 신안군 '다이아몬드 제도' 구축의 핵심축인 해상교량 건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장산~자라 연도교는 전남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805호선의 미연결 구간을 잇는 마지막 사업으로, 총연장 3.04km(해상교량 1.63km)의 왕복 2차로로 신설되며 총사업비 2122억원이 투입된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지역 응급의료센터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2시간 이상에서 1시간 내외로 대폭 단축되어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연도교는 섬 지역 거주로 인한 단절감을 해소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이번 장산~자라 연도교 착공으로 지방도 805호선 내 5개 섬(암태, 팔금, 안좌, 자라, 장산)이 모두 연결됨에 따라, 신안군민의 교통 편의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도 2호선 구간의 나머지 7개 교량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오랜 세월 불편을 감내한 장산도 주민들께 축하드린다"며, 이번 연도교 착공을 계기로 신안군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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