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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금감원, 불법대부·불법추심 스팸문자 차단 위해 맞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26 16:47:46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달부터 민생을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을 포함한 금융범죄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을 본격화한다.

ⓒ 픽사베이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주식 리딩방 등 불법 금융투자 관련 스팸문자 차단 협력에 이어 이번에는 불법대출, 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유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불법사금융 관련 스팸문자 신규 차단 △불법 금융투자 스팸문자 차단 강화 △금융범죄 피해 주의 문자 발송 등이다.

특히 불법사금융 차단을 위해 KISA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금감원과 공유하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이동통신 3사 및 문자발송 사업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팸문자를 수신·발신 단계에서 모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또 양 기관은 정치·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신종 금융범죄 스팸문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차단 키워드 분석 결과와 스팸신고 데이터를 정례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와도 협력해 고객 대상 금융피해 유형 및 예방법을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국민 인식 제고와 사전 대응력 강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동연 KISA 국민피해대응단장은 "이번 협력 강화로 민생침해형 금융범죄에 활용되는 스팸문자 차단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감원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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