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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고향 경기 찾은 이재명 "6월3일은 빛의 혁명 완성"

26일 경기도 팔달문 영동시장 유세에서 민생회복과 국력회복 주제로 지지 호소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5.05.26 16:09:5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수원 팔달문 영동시장을 찾아 수원시 국회의원들과 집중유세에 나섰다. ⓒ 박비주안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이틀째 찾으며 수도권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소재의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 세대가 겪는 학업과 취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수원 팔달문 앞 영동시장을 찾아 민생회복과 국력회복을 주제로 집중유세를 열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회복을 위해 실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미 동맹이야말로 실용외교의 토대이고 일본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대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불필요하게 적대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관리해 갈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중층적 협력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실질적으로 진척시키고 진취적인 실용 외교와 첨단 국방으로 국민과 함께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선의 의미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기득권자들에게 막혀왔지만 힘 없는 백성이 떨쳐 일어나 언제나 그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왔다"면서 "폭력적인 군사 독재도 결국 87년 민주항쟁으로 군사정권이 끝을 냈고, IMF때도 국민들이 사연 담긴 금덩이들을 다 들고 나와 나라 살림 살리자고 전 세계를 놀라게 해 다시 투자를 받아냈고 그 힘으로 외환 위기를 극복하며 다시 세계 강국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2월 3일 밤 내란에도 국가권력을 상대로 응원봉을 들고 대통령을 파면시킨 무혈의 평화 혁명이자, 빛의 혁명을 지금 시민들이 수행하고 있다"며 "80년 5월 광주의 영령들이 24년 12월 3일 밤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구한 것 또한 유구한 역사의 한 부분으로 우리는 지금 역사적 분수령을 넘고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이번 6월3일은 반역사적이고 반국민적이고 반민주적인 이 내란 세력이 다시 복귀한다면 역사의 퇴행을 허용하는 것"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며 정부다운 정부가 들어서 빛의 혁명의 마지막을 완성해야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수원시 팔달문 영동시장 유세에 이어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를 거쳐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경기의 표심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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