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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투자사' 카스피안, 카자흐 대형 유전 신규 라이언스 '확보'…국제시장 석유 판매 '본격화'

에어샤길 구조 유정 100m 이내 약 2600만 배럴 원유 매장량 전망…업그레이드 상황 공식 홈페이지 게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26 13:33:30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카스피안 익스플로러' ⓒ 카스파인 선라이즈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대한뉴팜(054670)이 지분을 보유 중인 영국의 석유·가스 전문기업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 Plc)가 석유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카스피안 선라이즈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비롯해 마켓스크리너, 인베스팅닷컴 등 주요 경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BNG 광구 계약 구역 내 에어샤길(Airshagyl) 구조에 대한 생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카자흐스탄 당국이 발급한 해당 라이선스를 통해 해당 구조에 대한 작업을 재개하게 됐다. 

카스피안 선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시추를 통해 얻게 되는 대부분의 원유를 국제 시장에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에어샤길 구조의 유정에서 100m 이내에 약 2600만 배럴의 원유(C1) 매장량을 인정한 바 있다.

이어 "옐레메스(Yelemes) 심부 유정(Deep) 구조물과 관련한 올해 생산 허가에 대해서도 이번과 유사한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58㎢의 규모의 에어샤길 구조에서 현재까지 4개의 심층 유정을 시추했다. 이전 감정 허가는 지난해 3분기에 만료됐으나, 이번 신규 생산 허가를 통해 작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생산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초기 시추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된 원유 매장량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해당 진행 상황은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뉴팜은 지난 2007년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으로 유전개발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3월 분기보고서 기준 카자흐스탄 BNG 광구를 운영하는 카스피안 선라이즈의 지분을 10.8%(2억2483만964주) 보유하고 있다. 

BNG 광구는 1979년 발견된 유전으로 최근 발견된 가장 큰 대형 유전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으로부터 남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으며 광구 면적은 170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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