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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본격 추진…법적 장애물 해소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시민 체험공간 청사진 열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26 14:14:44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감도.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영산강 익사이팅 존(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 및 자연형물놀이체험시설)' 조성 사업이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설계공모에서 2등을 차지한 업체가 당선작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처분금지가처분'을 신청했으나, 광주지방법원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나 무효 사유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설계공모 당선작 결정에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무효로 할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판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설계공모가 디자인 우수성, 창의성, 계획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영산강 익사이팅 존' 사업은 광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지상 3층, 4000㎡) △실내인공서핑장(1000㎡) △자연형물놀이장(1만㎡) △잔디마당(1만1800㎡)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양보근 신활력총괄관은 "법원 결정에 따라 설계공모 당선작 업체와 설계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체험시설과 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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