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나주시의 대표 음식문화축제로 거듭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려 총 13만5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로 명칭을 변경한 이번 행사는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와 함께 '나주 들애찬 한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숙성 홍어는 50%, 나주 한우는 30% 할인 판매되었으며, 영산포 홍어의 거리 상인들도 25% 할인에 동참하며 상생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홍어 썰기, 홍어 탑 쌓기, 경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라이브 가요쇼, 지역 예술단 공연을 즐겼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장민호의 축하 공연은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14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는 붉은 꽃양귀비와 안개초가 어우러진 '러블리 존'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 성공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도 성공적으로 준비해 500만 관광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