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보령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자랑하는 대표 스포츠 축제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령시체육회와 보령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안 코스와 머드 체험 요소를 더해, 보령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임해형 마라톤'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김회묵 씨가, 여자부는 Hannah Wanjiru 씨가 차지했으며, 10km 코스에서는 로버트 허드슨 씨(남자부), 류승화 씨(여자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5km 코스는 토미타 시끼루 씨(남자부), 이은정 씨(여자부)가 정상을 밟았다.

지난 24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를개최하고 있다. ⓒ 보령시
참가자들은 "청정한 자연과 머드를 함께 즐기며 뛰는 경험이 특별했다"며 "보령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다양한 지역 특화 행사를 통해 보령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향후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