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영홈쇼핑이 '제4회 우수 아이디어·혁신기업 제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3일 '제4회 공영홈쇼핑 우수 아이디어 창의혁신 제품 공모전'에서 이종원 대표이사 직무대행(왼쪽 다섯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영홈쇼핑
23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공영홈쇼핑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마련했다.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발굴과 판로 지원을 위한 발판이라는 평가다.
공모전에서는 총 202개 기업이 응모해 서류 평가와 전문가 PT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최종 10개 기업이 △대상 1500만원(1팀) △최우수상 1000만원(1팀) △우수상 500만원(8팀)의 상품 개발 지원금을 수상했다.
먼저 대상(중기부 장관상)은 재생 가죽을 활용한 특허 획득과 환경을 고려해 제작된 핸드백 'Kay Totebag'을 발표한 ToforTo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은 △특허 △상표 △실용신안 28건을 보유한 올인닷컴 '삼탠바이미 32형 구글 TV'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바이오케미랩의 'NMN 안티에이징 리포좀 크림' 등 총 8개 상품이 선정됐다. 또한 △인공지능(AI) 프린터 △한옥 쉐이드 블라인드 △달래양념 꼬막장 △무가당 두유 등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상품들이 수상 영예를 얻었다.
최종 선정된 상품들은 공영홈쇼핑 입점 후 TV 홈쇼핑에서 판매 예정이다. 방송 전 원스톱 통합 지원으로 상품화 코칭도 진행된다. 또 기업별로 홈쇼핑 영상 제작 비용 350만원과 방송 시 수수료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시작된 공모전을 통해 40개 기업이 판로 지원 기회를 얻었다. 특히 2회 우수상을 받은 '오동리 새알 팥죽'은 2023년 지원 방송 이후 인기에 힘입어 일반 방송으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9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해 성공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원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공모전으로 청년,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