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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중국 해경에 감사패 전달…어선원 전원 구조에 인도적 대응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양국 해양 협력 강화 계기 될 것"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3 16:49:19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협중앙회


[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침수 사고로 위기에 처했던 국내 어선원 전원이 구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중국 해양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중국 해경의 신속하고 인도적인 구조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노동진 회장은 "중국 해경의 발 빠른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이었다"며, "이번 구조 활동은 양국 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고, 바다를 공유하는 이웃으로서 해양 인명 구조 협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협중앙회


앞서 이달 13일 오후 6시경, 제주 모슬포에서 출항한 국내 어선이 중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 중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협 제주어선안전국을 통해 사고 상황을 접수한 우리 해경은 즉시 중국 해경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 해경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해 어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중국 측과 해양안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긴밀한 구조협력을 통해 인명 구조에 더욱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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