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이 사회복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녹음 기능이 탑재된 공무원증 케이스 57대를 현장에 보급했다.

서천군 공무원증에 녹음 기능 탑재. ⓒ 서천군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일반 명찰 형태로 평상시 착용하다가 특이 민원 발생 시 버튼을 눌러 현장 상황을 즉시 녹음할 수 있는 장치로,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응대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민원인과 직접 대면하는 현장 업무의 특성상 폭언이나 폭행 등의 위협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이며, 실제 관련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서천군은 △비상벨 및 녹음전화 설치 △비상대응반 운영 △현장대응 매뉴얼 제작 △민원 응대 교육 실시 △피해 공무원 심리지원 등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미 복지증진과장은 "사회복지 공무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군민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신체적·정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