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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 지역활력타운 선정..동부하동 컴팩트 도시 조성

경남도내 유일 선정, 135억원 투입…군내 최대 농업지역 특색 살려 귀농·귀촌 연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5.23 14:17:58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활력타운 조감도. ⓒ 하동군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국토부를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까지 총 8개 부처가 협업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남도에서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하동군이 유일하다. 이는 경남도 균형발전단의 사전 컨설팅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주관 컨설팅, 관계자 간담회,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 등 다양한 선제적 대응의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사업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를 최대 20억원까지 확보하게 되며,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택한 부처와의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하동군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사람이 모이고(둥지) 일자리(모이)가 함께하는 지역민의 활력 공간 조성을 주제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옥종면 청룡리 일원에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군은 지역 특화 자원인 딸기를 활용하는 등 귀농·귀촌과 출향인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인프라 개선, 생활서비스 지원을 통해 도보 15분 거리에서 누리는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 결과로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 선정을 발판 삼아 누구나 빠짐없이 행복한 도시 하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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