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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AI 기반 신생항원 항암효과 도출했다…美 임상종양학회 항암백신 연구초록 발표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기술이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23 13:24:23
[프라임경제]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083790)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암백신 플랫폼 'imNEO' 연구 성과를 담은 초록이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초록의 제목은 'imNEO: High-accuracy neoantigen prediction through AI-based integrated analysis of multiple immunogenicity-related factors'다. 

ⓒ CG인바이츠

AI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 관련 지표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신생항원(neoantigen)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플랫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구팀은 30개의 면역원성 관련 요인을 기반으로 7가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통합해 'imNEO'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기술 대비 최대 15.6% 향상된 예측 정밀도를 보였으며, 상위 10개 및 20개 신생항원의 양성 예측도는 각각 평균 85%와 70%에 달했다. 

실제 대장암 동물 실험에서도 'imNEO'가 선정한 신생항원의 76%가 강한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IFN-γ) 분비를 유도하며 높은 면역반응을 확인했으며, 종양성장억제 및 항체생성 테스트를 통해 유의미한 항암효과도 나타났다.

오수연 CG인바이츠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ASCO 초록 채택은 'imNEO'가 글로벌 정밀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적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신생항원 예측 기술이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mNEO'의 기술은 최근 CG인바이츠가 개발에 성공한 AI기반 고(高)발현효율 mRNA 플랫폼인 'imRNA'와 함께 향후 다양한 암종 치료 및 백신 설계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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