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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조이' 흥행에 차기작 기대감 커져…목표주가↑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치…"양보다 질 중심 파이프라인 형성"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5.23 08:47:29

ⓒ 크래프톤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3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최근 출시한 신작 '인조이'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해 차기 신작 '서브노티카2'의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부문에서 PUBG IP 게임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 출시 이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인조이는 출시 7일 만에 글로벌 10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부문은 차량 스킨, IP 콜라보, 로컬 콘텐츠 출시를 통해 구매 유저 수가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인도 시장에서 구매 유저 비중이 확대됐고, 신작 개발 및 인력 확충, 마케팅 집행 확대 등으로 비용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인조이의 흥행으로 차기작 '서브노티카2'를 포함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인조이', '서브노티카2', '딩컴', 'Project AB' 등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기존 PUBG 중심에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퍼블리싱 조직 개편, 챔피언 시스템 도입 등 콘텐츠 선별력 중심으로 내부 역량이 강화되며, 양보다 질 중심의 파이프라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지난 2월에 발표했던 매출 7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인도·서구권 등 고성장 지역에서 인수합병(M&A) 및 현지화 투자를 병행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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