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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일본 오비히로 노선 첫 취항…청주공항 유일 노선으로 주목

주 3회 운항…미식·힐링 여행지 '오비히로'와 청주 하늘길로 잇는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21 17:43:15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2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일본 오비히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2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일본 오비히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 성승문 청주공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첫 운항을 축하하고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요네자와 노리히자 일본 오비히로 시장도 현장을 찾아 오비히로 공항과 한국 간 첫 정기노선 개설을 함께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청주~오비히로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되며,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오비히로공항에 4시30분 도착, 귀국편은 오후 6시 오비히로 출발, 오후 9시 청주 도착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비히로는 홋카이도 남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도카치 평야를 중심으로 한 청정 자연과 온천, 미식, 독특한 겨울 문화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도카치 나베', '부타동' 등 지역 먹거리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썰매 경마(반에이 경마), 도카치가와 온천 체험이 대표 관광 콘텐츠다.

21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일본 오비히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이번 노선은 지난 5월15일 취항한 이바라키 노선과 함께 전국에서 청주공항에서만 운항되는 독점 노선으로, 청주공항의 노선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틈새 해외 노선 발굴을 통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비히로에 이어 오는 26일 칭다오 노선도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며,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충북도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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