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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장 '수혜주'…제4인뱅 모멘텀도 '주목'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33%·247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21 09:01:10

아이티센그룹의 경기 과천 사옥. ⓒ 아이티센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1일 아이티센엔텍(010280)에 대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고성장에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4.4배에 불과한 가운데, 내달 제4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발표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이티센엔텍은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스템통합(SI) 업체로, 아이티센 그룹의 클라우드 특화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말 그룹사와 함께 사옥을 과천으로 이전해 사명을 변경했다. 

아이티센그룹은 현재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피엔에스 등 3개의 상장사를 포함해 총 17개 연결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아이티센엔텍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6% 늘어난 11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적자로 인해 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3% 상승한 603억원, 2473% 증가한 34억원의 호실적을 시현했다. 정부·지자체의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수요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고와 수익성 높은 민간 프로젝트가 증가한 덕분이다.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기준 1405억원으로 전 분기 977억원 대비 약 44% 급증했다. 이에 향후 실적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는 평가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23년 12조원에서 2028년 24조6000억원까지 연평균 15.4%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경우, 보수적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가정하더라도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4.4배에 불과하며,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은 534억원으로 전일 시가총액보다 더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동사는 내달 제4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호은행에속해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며 "대형 시중은행이 다수 참가한 컨소시엄으로 안정적 금융지원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사업자 선정에 따른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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