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글로벌 1위 스킨부스터로 등극한 리쥬란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쥬란을 중심으로 실적추정치를 상향하고 23%의 상승여력을 반영했다"며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과 광고 효율성 개선으로 수출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한 11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10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44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모펀드 CVC와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이익(FWD EV/EBITDA) 기준 18배로 글로벌 동종업계(Peer) 14배 및 지난 3년 평균 8배 대비 프리미엄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피부 미용 업계에서 오리지널 제품이 가지는 영향력·상징성, 점차 높아질 해외매출 비중과 폴리엘락트산(PLLA) 스킨부스터·톡신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직 시기와 타겟을 유추하긴 어려우나 CVC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합병(M&A) 전략도 연중 기대해 볼만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