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멕이 자회사 에이알알루미늄 사천공장에서 국내·해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9000 US Ton 초대형 압출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기공식을 가졌다. ⓒ 알멕
[프라임경제] 글로벌 자동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354320)이 자회사 에이알알루미늄 사천공장에서 국내·해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9000 US Ton 초대형 압출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기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에이알알루미늄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1단계의 일환으로 사천시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330억원 규모의 최신 주조 설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알멕의 주요 원소재인 빌렛의 품질과 생산성을 해외 선도 기업 이상으로 달성하기 위함이다.
2단계 사업에 해당하는 이번 압출공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이 요구하는 고강도 고정밀 대형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압출라인이다. 향후 해외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로써 알멕은 연간 약 2만톤의 생산능력(CAPA)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알루미늄 톤당 CO2배출 5.1톤의 저탄소 알루미늄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은 올해 정부의 대규모 저탄소 과제를 수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알루미늄 톤당 CO2배출 5.1톤의 저탄소 알루미늄을 달성했다. 오는 3분기부터 알루미늄 리싸이클 공정 투자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완전한 저탄소 알루미늄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알멕 관계자는 "재생 알루미늄 스크랩을 자원화하는 시스템 적용을 통해 원가 경쟁력은 물론 탄소 국경세 등 규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가격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공장 설비는 국내 압출업계의 가동 단일 설비 중 최대 규모로, 생산성 극대화와 대형 제품 생산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안정화를 통해 알멕과 에이알알루미늄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