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태그리스 결제' 전면 도입

19일 인천 지하철에 도입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홍보 포스터. ⓒ 티머니

[프라임경제]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서 '카드 태그 없이' 통과하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티머니와 인천교통공사는 19일부터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35개 역사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서비스를 전 역사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태그리스 결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태그 동작 없이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간단히 설정 가능하다.

특히 교통약자나 짐을 든 이용자 등에게 편의성이 높고, 기존 태그 결제와 병행되어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환승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현장에 홍보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 안내와 민원 대응도 병행해, 디지털 소외층 발생 방지를 위한 지원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태그리스 결제를 통해 인천 시민들에게 더 편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인천교통공사와 협력해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2023 UITP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 신기술 혁신 부문 △2024 세계교통결제 어워즈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