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직접 월 렌털료를 조정할 수 있는 장기렌터카 상품 'SK렌터카 타고플랜(이하 타고플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렌터카는 렌터카 납부 방식에 유연함을 더하고자 타고플랜을 선보이게 됐으며, 기존 균등 납부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신의 재정 흐름에 맞춰 렌털료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타고플랜은 고객이 자신의 경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렌터카 이용 계획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기렌터카 상품이다. 렌트기간 초반과 후반의 납부 비율을 조정할 수 있고, 납부 방식은 초기 부담을 줄이는 체증형과 후반 부담을 낮추는 체감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체증형 옵션은 렌트기간 초반 렌털료를 낮게 설정하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방식이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창업 초기 개인사업자 등 당장 자금 유동성이 부족해 초반 렌털료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미래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SK렌터카 타고플랜은 고객이 직접 월 렌털료를 조정할 수 있다. ⓒ SK렌터카
체감형 옵션은 렌트기간 초반에는 렌털료가 높지만, 기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는 방식이다. 현재 소득이 일시적으로 많거나 목돈을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지출을 늘리고 이후 부담을 줄이고 싶은 고객이나 퇴직을 앞두고 있어 향후 소득 감소가 예상되는 고객에게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타고플랜은 고객의 자금 흐름과 관리 방식에 따라 적절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표준 월 렌털료가 50만원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체증형 옵션을 선택하면 1년 차 월 렌털료는 35만원, 4년 차에는 68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체감형 옵션을 선택하면 1년 차 월 렌털료는 60만원, 4년 차에는 38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타고플랜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SK렌터카의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인 'SK렌터카 다이렉트'에서 간편하게 상담을 신청한 뒤 담당자와 함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옵션을 선택해 손쉽게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계약조건은 4년 이용이며, 연 1회 무료 방문정비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이용 가능한 차종으로 세단은 현대차 그랜저·아반떼, SUV는 현대차 팰리세이드·투싼 및 기아 스포티지 그리고 KG 모빌리티 토레스 등이다.
SK렌터카는 이번 상품에 대한 고객반응을 살펴본 후 차종과 계약기간을 좀 더 다양화하고, 렌털료 비율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타고플랜은 당장의 렌털료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반대로 미래의 부담을 미리 덜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차량을 탄 만큼 이용료를 내는 요금 산정 방식을 적용한 'SK렌터카 타고페이', 업계 최초 중고차를 렌트해 충분히 타본 후 원하는 시점에 차량을 저렴하게 인수할 수 있는 'SK렌터카 타고바이' 등 기존 시장에 없던 개념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렌터카 시장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