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기대선 전 수도권 마지막 분양 시장 "실수요 잰걸음"

'정권 교체기 변수' 정책 방향성 따라 분양 일정 조율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5.20 10:47:40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투시도. © SM그룹


[프라임경제]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여파로 상반기 분양 자체가 많지 않았던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오는 6월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신축 분양에 수요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400가구이며, 이중 일반분양은 1만655가구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공급량 자체가 넉넉하다고 보긴 어렵다. '정권 교체기' 변수와 맞물리면서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질 가능성도 높아 수요자 청약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분위기다. 

실제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와 '부천 대장지구'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청약률을 이뤄냈다. 

5월19일 이후 청약 및 오픈단지. © 더피알


이달 중순 이후에도 청약을 받는 단지들과 오픈을 앞둔 단지들도 눈에 띈다. 

20일부터 청약 접수 또는 견본주택 오픈을 앞둔 수도권 단지만 1만1820가구(일반분양 678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592가구로 가장 많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 1736가구 △인천 461가구 순이다.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성이 명확해지기 전까진 분양이 단기적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라며 "실수요자라면 잦은 연기 또는 일정 변경을 대비해 지역 내 분양 일정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5월 분양 예정 단지로는 경기 용인에서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123㎡ 99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시세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분양 조건이 눈에 띈다. 

여기에 삼성전자(예정)‧SK하이닉스(예정)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량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출퇴근 최적의 입지'도 돋보인다.

평택시에서는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설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5개동 431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내년 8월이다. 또 모든 가구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향 배치)‧맞통풍 구조다. 

한편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1170가구)'와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1524가구)'가 20일 청약을 진행한다. 부천에서는 부천대장 A7‧8블록 본청약이 23일부터 이뤄진다. 

서울의 경우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총 983가구 중 일반분양 576가구)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총 2451가구 중 483가구)가 20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