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오는 5월31일, 특별 프로그램 '여름의 문턱에서 홍주를 만나다!'를 운영한다.

'여름의 문턱에서 홍주를 만나다!' 포스터. ⓒ 홍성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단오의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수리취떡과 과일화채 만들기, 창포를 활용한 샴푸바 제작, 캘리그라피로 꾸미는 단오부채 만들기 등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신청은 5월21일부터 23일까지, 홍성군청 누리집 내 '통합예약 > 교육강좌 >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체험신청'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체험비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참가자 부담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주천년문화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오의 전통을 누구나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시간"이라며, "참가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오는 모내기를 끝낸 후 한숨을 돌리는 시기로, 예로부터 수리취떡을 해 먹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단오부채를 주고받는 등 다양한 풍속이 전해져 왔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전통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의미와 계절의 변화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