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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마을 안전지킴이' 운영…이상기후 재난 선제적 대응

 

장철호, 송성규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5.20 17:07:56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국지성 집중호우,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재해 위험 지역을 직접 예찰하고, 거동 불편 주민의 대피를 지원하는 등 인명 피해 예방에 나선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 재해 위험 마을에 안전지킴이를 편성하고, 공무원, 경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들은 침수·산사태 위험 지역 예찰, 대피 지원, 마을 대피소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읍면동장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지시 및 상황 공유를 담당한다.

전남도는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에게 일 5만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우수 시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시군에서는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여 방재 활동을 다변화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에 민관 협력의 마을 중심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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