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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유라클 '상한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19 18:05:13

19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유라클(08834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라클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1% 오른 2만13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라클의 상한가는 LG(003550)그룹의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LG AI 연구원이 엔비디아의 의료 AI 플랫폼에 암 진단·치료용 AI를 공급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암 진단·치료용 AI인 '엑사원 패스'가 최근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의료 AI 플랫폼인 '모나이'에 탑재됐다. '엑사원 패스'는 암 환자의 조직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유전자 검사시간을 기존 2주일에서 1분 미만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유라클은 올해 3월 LG AI 연구원과 AI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력은 기업용 AI의 확산 기반을 다지는 것이 주요 골자다. 유라클이 개발한 AI 플랫폼 '아테나(Athena)'에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결합해 기업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엑사원'은 '딥시크'와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저비용 고성능 추론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향후 국내 업체들이 LLM 선택에 중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협의된 협약 내용은 기업에 공급할 때 '엑사원' LLM 모델을 사용하고, 유라클의 '아테나'가 최적화 및 운영 자동화, 챗봇, 시스템 연계 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것"이라며 "행전안전부 안전신문고 연구과제를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개념 검증(POC)의 경우 정부기관 3곳, 금융 4곳, 일반기업 2곳 등 총 10곳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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