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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예측 Test-Bed 업무협약 체결

AI 기술 활용 민간 창업 지원… 1000MW급 설비 연간 1억2000만원 절감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19 16:33:52
■ 중부발전 '2025년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Test-Bed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스타트업 넥스트로와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Test-Bed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발전소 고장 예측진단시스템 MIRI(Most Innovative and Reliable Intelligence)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스타트업 창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 대상 기업인 넥스트로는 단국대학교 구교찬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중부발전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이전받아 '미분기 롤 타이어 최적 정비시기 예측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의 획일적인 2만시간 정비 주기에서 벗어나, 실시간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분기의 최적 정비 시점을 예측함으로써 석탄화력 발전소의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중부발전은 본 기술의 실증을 위해 보령발전본부 발전소를 Test-Bed로 제공하며, 성능 검증 및 신뢰도 확보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1호기 기준 연간 약 1억2000만원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종서 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이번 협약은 공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통해 민간 창업을 촉진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발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발전소 고장 예측을 위한 AI 기술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중부발전 '2025년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국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 발굴… 6월13일까지 접수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오는 6월13일까지 '2025년 KOMIPO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포스터. ⓒ 중부발전


'Happy Together With KOMIP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는 △국민 아이디어 부문과 △사회공헌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야는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친환경 △기타 등 총 4개 주제다.

국민 아이디어 부문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회공헌 사업 부문은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단체가 대상이다.

이영조 사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 동행'이라는 경영방침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적인 사회공헌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중부발전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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