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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오페라단 제18회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 무대에

5월30~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오페라 무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5.19 10:10:58

광주시립오페라단 제18회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 웹포스터. ⓒ 광주예술의전당

[프라임경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오는 5월 가족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오페라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니체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2025년 5월30, 31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3회 공연된다.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무대는 오페라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약 80분간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성은 살리면서도 관객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이 더해진다. 한글 자막과 함께하는 이탈리아어 원어 공연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는 1880년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지주의 딸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청년 네모리노가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 '사랑의 묘약'을 건네받으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코믹한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최철 예술감독은 "오페라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송안훈 지휘와 (사)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의 섬세한 연주도 기대된다.

김나연, 신은선, 민현기, 김준태 등 실력파 성악가들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해질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오페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오페라로 클래식 문화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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