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강경미곡창고를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강경미곡창고 '2025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 ⓒ 논산시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56억원(지방비 50억, 민간 56억)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중심의 지방소멸 대응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로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협력형 정책으로, 논산시의 강경미곡창고는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충청남도, 김인중 화백,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학교 등과 협력해 2028년까지 이 공간을 예술 전시와 공연, 체험, 힐링, 시민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조성 내용은 김인중 화백의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한 스테인드글라스 전시와 건양대의 기술 자문을 통해 △예술전시 및 창작공간 △문화힐링 및 열린 공간 △예술놀이터 및 체험 공간 △치유의 아치 및 야외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 향토기업인 이비가그룹의 커피인터뷰 운영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미곡창고는 역사적 가치와 공간적 잠재력을 모두 갖춘 자산"이라며 "문화예술 중심지로의 재탄생은 지역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생활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