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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과학기술 시행계획 확정…2500억원 투입 'ABCDQR' 전략산업 집중 육성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에 1197억원…"성과 중심 투자전환으로 효율 극대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5.16 09:16:51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시행계획은 △핵심전략산업(ABCDQR) 육성 △과학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융합혁신 거점 조성 △과학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총 16개 중점과제와 8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2500억원(국비 1452억원, 시비 964억원, 민간 8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주(A), 바이오(B), 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 등 6대 전략산업(ABCDQR)에 405억원을 투자해 산업 간 연계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 506억원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 392억원을 투입하며,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창업 지원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대덕특구와의 연계를 통한 클러스터 고도화도 추진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으로, 1197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인재 양성,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 운영, 과학문화 기반 확대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총 3107억원이 투입돼 △바이오 특화단지 국가공모 선정 △대전 SAT 프로젝트 △머크사 아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예타 통과 △GINI 창립 △대전투자금융 출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2025년에는 예산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사업별 투자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중시하는 전략적 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계획은 ABCDQR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과학산업 혁신거점 조성과 인재 양성에 집중한 과학기술 발전의 로드맵"이라며,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의 연계 및 과학기술 주도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함께 대덕특구 주요 출연연 기관장,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및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정책 실행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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