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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DL이앤씨 · 한샘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5.15 17:48:30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케미칼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위치한 'IRL(Isoprene Rubber Latex)' 신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류상우카리플렉스 CEO, 탄시렁(Tan See Leng)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 홍진욱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단지 내 6만1000㎡ 규모로 준공된 신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Polyisoprene)' 라텍스 공장이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위치함으로써 제품 공급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리플렉스는 싱가포르 신규 공장에 기존 방식보다 환경친화적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Connect)'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원재료 운송·재가공 과정을 생략하고 공정 간 직결 방식으로 생산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주요 고객들과 가깝고 금융·혁신·물류 중심지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신규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이고 다양하게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갖고 있는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초대해 개선된 공간을 함께 둘러본 뒤 식사하는 '함께한끼' 행사를 진행했다.

한샘은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무실, 대기실, 샤워실 등 노후 시설 전반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는 한샘의 962번째 공간개선 현장이자, 38번째 소방센터 개선현장이다. 한샘은 공간을 개선하는 업(業)의 본질에 맞게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노후된 소방센터의 환경 개선 역시 이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0일에는 공간개선을 기념해 '함께한끼'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는  한샘 임직원과 공간개선 시설의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소방공무원, 배우자 및 자녀, 한샘 임직원 등 약 90여명이 참여했다.

한샘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안전한 환경 만들기와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스마트 모듈러 공법을 통해 건설 현장의 로봇 자동화 공정을 확대하고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공간제작소와 '목조 모듈러 기반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원 현대건설 주택수행실장과 박정진 공간제작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간제작소는 로봇 AI기술 기반의 친환경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기업이다.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BIM기반 설계 기술과 고정밀 생산체계를 갖춰 설계·생산·시공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부속시설에 공간제작소의 고정밀 자동화 기술을 접목, 시공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및 스마트 건설 역량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자재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을 통해 시공 효율성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모듈러 기술 기반의 협업을 통해 건설 산업의 혁신을 추진하고, 환경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한 주거 공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LX하우시스(108670)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15일 LX하우시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LX하우시스 본사에서 LX하우시스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기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란 기업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에 대해 정부가 평가하고 심사, 해당 자격제도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해주고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LX하우시스는 시공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운영중인 '시공서비스 기술 자격제도'가 이번에 정부의 인정 심사를 통과,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향후 LX하우시스의 '기술 자격' 검정에 합격한 기술자는 'LX하우시스 시공서비스 프로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해 정부로부터 공신력 있는 시공서비스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현재 건축 시공 분야에서 관련 자격 검정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들 가운데 정부 인정 자격증을 발급하는 곳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아울러 LX하우시스는 창호·시트바닥재·마루 시공 등 3개 분야에서 기술자격 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주방·중문 시공 등의 분야로 기술자격 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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