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003470)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를 통해 지난달에만 4건, 약 5억원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고도화 시행 한달여 만인 지난달 24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3억6500만원의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
FDS는 고객의 단말기·접속 정보, 그 외 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유안타증권은 보이스피싱·불법리딩방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및 전자금융사고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14일부터 기존 FDS를 고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피해사례를 고려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탐지룰을 바탕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거래 유형 △이용자 유형별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24시간, 365일 이상금융거래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상금융거래로 탐지된 경우 출금·고, 대출실행 등 거래를 제한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중이다.
이문한 유안타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검찰 등 수사·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거래금융기관에 직접 사실 확인하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FDS 고도화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불법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