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분기 순익 4470억원…전년比 23.4%↓

손해율 악화에 보험손익 28.5% 감소…이자·배당수익 증가로 투자손익 상승

14일 DB손보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었다고 공시했다. ⓒ DB손해보험

[프라임경제] DB손해보험(005830)이 손해율 악화로 1분기 감소한 실적을 냈다.

14일 DB손보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줄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466억원으로 15.6% 줄었다.

보험손익은 같은 기간 28.5% 감소해 4027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모두 손해율 악화로 타격을 입었다. 

장기보험은 3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지속된 요율인하로 손해율이 2.9%p 상승하며 손익이 51.4% 줄었다. 일반보험은 LA산불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10.1%p 증가해 37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투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 및 배당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상승한 244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잔액은 1분기말기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약 6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