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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5.14 10:20:14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6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 TV 시청 돕는다

삼성전자(005930)는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 모델인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소개하는 모습. ⓒ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43형 Full HD 스마트 TV(모델명 KU43F6310FFXKR)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3000대 확대된 3만5000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LG전자, 'Life’s Good' 캠페인 앞세워 선한 영향력 확산

LG전자(066570)가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을 앞세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LG전자 미국법인은 지역 생태계 보존 활동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손수 만든 새 둥지 150여개를 회사와 직원들 집 앞마당 등에 설치했다. 새 둥지는 도시 내 서식지를 잃은 조류의 안식처로 활용된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受粉)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이다. ⓒ LG전자


또 미국법인 임직원들은 뉴저지주 북미 사옥에 조성된 폴리네이터 정원에 100여종의 토종 식물도 새롭게 심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벌, 나비 등 수분(受粉)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은 최근 키르기스스탄 국립대학교(KNU) 및 국립기술대학교(KSTU)에서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 굿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혁신에 기여하는 방식, 기술로 사람들의 일상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드는 사례 등을 주제로 소통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의 진정성과 철학을 전하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펼쳐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세계 곳곳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라이프스 굿의 가치를 담아 만든 영상은 알고리즘을 통해 확산되며 누적 조회수가 18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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